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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2. 17. 02:44

무한도전 お笑い2012. 2. 17. 02:44


헬스장에서 러닝할 때 무한도전을 보기 시작했는데 너무 재밌어서 집에 와서 다운받아보고 있다. 예전에 우치피 표절문제로 한 번 이슈가 됐던 게 기억에 남아서 별로 인상은 좋지 않았는데, 보다보니 오히려 우치피보다 재밌을 때도 있다. 김태호 피디가 정말 우치피 팬이라면 그 심정은 솔직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우치피같은 프로를 한국에서도 꼭 만들고 싶었겠지. 결과적으로 무도는 정(情)과 1인자/성장하는2류의 구도라는 점에서 우치피스러운, 하지만 어느 면에선 더욱 큰 스케일과 다양한 모습을 가진 성공적인 버라이어티가 되었다. 얻어올 수 있는 부분을 얻어와서 한국문화와 시선에 맞게 잘 만들어냈다. 훌륭하다.

갠적으로 제일 인상적인 건 노홍철의 개그센스다. 유재석과 박명수는 원래도 취향이었지만 노홍철이 이렇게 재밌을 줄은 몰랐다. 물론 9할은 정신없긴 하지만 가끔씩 던지는 한 마디가 완전 쯔보일 때가 있다. 눈여겨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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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뮈카뮈



간만에 보면서 소리내서 웃은 이카리신당이었다. 자기 엄마가 아닌 다른 이웃의 아줌마가 만들어준 음식이 그렇게도 죽도록 싫다는 궁극의 마더콘 아리쨩 ㅋㅋㅋ 으악 ㅋㅋㅋㅋㅋㅋ
틀림없이 엄청 부끄러웠을 거다. 가만히 보면 얼굴도 귀도 빨개져 있다.
나츠메 아나의 아리요시 이지리도, 이지리에 화내는 아리요시도 웃겼음. 마츠코 말대로 진짜 여태까지 젤 재밌는 에피소드.

그나저나 나츠메 아나는 여태 본 일본 아나운서 중에서는 가장 정석으로 미인인 것 같다. 누구 말마따나 좀 인간미없는 로봇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암튼 이쁘긴 진짜 이쁘다. 화장을 조금만 옅게 하면 더 이쁠 거 같은데. 이런저런 과거로 로봇스러운 행동거지를 보이면서 살도록 변했을 그녀에게, 이카리신당이 그나마 가장 편한 방송이라면 좋겠다. 아리쨩도 마츠코도 마찬가지. 소신카페의 어떤 분은 이카리신당이 아리쨩과 마츠코의 사적인 얘기 쪽으로 너무 치우치는 게 싫다고 하셨었지만 난 오히려 그 쪽이 더 좋다. 더욱 더욱 사적인 얘기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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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뮈카뮈
2012. 2. 17. 01:56

일상 일상2012. 2. 17. 01:56


지원을 많이 했으니 리젝 수도 비례해서 많은 게 당연하다는 생각을 강박적으로 주입해보려고는 하는데 잘 안 된다. 멋모르던 작년엔 이 정도로 불안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아무래도 플랜 비는 아직 떠오르지 않는다. 아직은 생각하기 싫다. 

아무튼 요즘의 나는 바람이 나서 온 서울을 다 돌아다니고 있다. 친구가 결혼하는데 왜 내가 바람이 나는지 모르겠지만 표면상으로는 예쁜 원피스를 찾아 헤매는 중이다. 근데 원피스라는 건 생각보다 몸매가 예뻐야 예쁜 옷이더라. 빌어먹을 다이어트. 운동은 열심히 하는데 식단조절이 잘 안 돼서 다이어트는 그저 마음만 급할 뿐. 나한테는 데드리프트가 제일 필요하다고 해서 무게를 조금씩 늘려보는데, 이거 제일 작은 무게얹어서 세 세트 하면 나머지 웨이트를 할 체력이 떨어져버린다. 피티 첫날에 그 난리를 폈더니 트레이너는 그저 내 얼굴 창백해질까만 걱정이다. 딴 말이지만 트레이너란 종족들은 정말 기본적으로 밥맛떨어진다.

저녁 날씨가 춥더니만 감기가 오려는지 머리가 깨질 것 같아 일어나 앉아있다. 용인 집으로 들어갈 날이 얼마 안 남았다 싶어 인형 사는 걸 미루고 있는데 오늘 같은 날은 인형이 있으면 좋겠다 싶다. 영상 속의 아리쨩으로는 부족한 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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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뮈카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