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2. 24. 19:57
2월 24일 금요일 일상2012. 2. 24. 19:57
스트레스가 사상 최고다. 졸업식 참석하고 맛있는 딤섬 먹고 커피 마실 때까지는 완벽한 하루였는데. 시기하면 안 되는데 시기할 수밖에 없는 이야기를 듣고, 당장 카페 흡연실로 달려가서 손 떨면서 줄담배피고, 집에 와서 메일 확인해보니 리젝션이 또 하나에, 물건 사기로 약속한 애새끼가 약속시간 40분 지나서 죄송하다고 이제라도 파시면 안되냐고 문자오는 순간 눈 밑이 바들바들 떨린다. 오늘은 운동 안 가려고 했는데 스트레스로 죽지 않으려면 밤새서 짐챙기는 일이 있더라도 갔다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