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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해당되는 글 96

  1. 2012.01.23 설날, 윷놀이의 추억
  2. 2012.01.21 연휴동안
  3. 2012.01.20 오늘밤
  4. 2012.01.14 늦은 밤에 2
  5. 2012.01.05 늦은 밤에
  6. 2011.12.31 연습용
2012. 1. 23. 02:48

설날, 윷놀이의 추억 일상2012. 1. 23. 02:48


'날 기다리는 가족이 있는' 곳으로 돌아왔다. 가족과 함께 있어 행복할 수 있다는 건 정말 감사한 일이다. 헤르만 헤세의 나약한 주인공일까. 설령 그렇다 해도 지금은 잠시 동안만 허락하자. 잠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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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에 2  (0) 2012.01.14
:
Posted by 카뮈카뮈
2012. 1. 21. 04:54

연휴동안 일상2012. 1. 21. 04:54


잊지 말고 아리에티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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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뮈카뮈
2012. 1. 20. 03:21

오늘밤 일상2012. 1. 20. 03:21


운동하다 기절할 뻔하고 거기다 술을 퍼마셨는데도 피곤하지도 취하지도 졸리지도 않는다. 감히 누가 멘탈리스트를 셜록만큼 재밌다고 했지? 캠퍼스에는 소리높여 웃는 아이들의 웃음이 있었다. 그 웃음소리가 뇌리에서 지워지질 않는다. 다시는 던힐 밸런스를 손에 쥐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당장 할 수 있는 걸 다 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기분은 괜찮다. 잘 견디도록 오늘까지 기다렸던 거겠지. 오늘자 이카리신당에는 정말 이상하게도 혼자 사는 두 남자(정확히는 한 남자와 한 여장남자)의 외로움에 대한 푸념이 이어졌다. 이 방송 시작할 때부터 봐왔지만 듣도보도 못한 쓸쓸한 비지엠. 비슷하면서도 너무나 다른 이 두 사람. 독설 캐릭터로 불러놨더니 세상에나, 외로움에 가끔 울고 싶단다. 넓은 집에서 사는 외로움에 못 견뎌 좁은 집으로 이사갈까 생각했다는 에피소드에 서로가 공감해버린다. 내 방은 참 좁으니 그런 점에서는 문제가 없다. 스물아홉의 볼 것 없는 여자에게 늦은 개운사의 문은 닫혀있었고 나는 모자란대로 바깥의 석불 앞에 앉아있었다. 기계로 깎아낸 것 같은 석불의 얼굴을 쳐다보고, 이런 표정에서 어떻게 사람들은 자비를 구할까 의아해하면서, 익숙하지 않은 혼잣말을 몇 마디 해봤다. 고양이를 찾았는데 고양이는 없었다. 오늘 밤은 혼자 견뎌야 한다는 의미라고 내멋대로 해석했다. 지금 시점에서 가장 짜증나는 건 내일 아침 열시에 잠실에서 과외가 있다는 거다. 과외하고 학교로 돌아와서 운동하고 그러고 집에 가자. 집에는 따뜻한 구정의 분위기와 명절음식과 가족들이 있다. 아리요시가 2012년의 목표로 삼은 여자친구 만들기에 성공하고 혹시 결혼까지 하게 된다면, 그래서 결혼소식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에서 특유의 눈주름이 가득한 행복한 웃음을 보여준다면, 나도 진심으로 행복할거다. 그런데 그건 아리요시가 현실이 아니기 때문에 가능한거다. 내 기분 말이다. 어찌됐든 나는 집으로 돌아갈거고, 건강한 한 해를 보낼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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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뮈카뮈
2012. 1. 14. 04:54

늦은 밤에 2 일상2012. 1. 14. 04:54


겨우 초저녁부터 잠들었다 싶더니 한시에 깨버렸다. 깨기 전에 아리요시 꿈을 꾸고 있었던 건 기억난다. 잠들기 직전까지 오와라이를 틀어놓기 때문에 오와라이 꿈을 자주 꾸는 편인데 오늘은 운좋게 아리요시였다. 뭔가 거실의 소파에 앉아서 티비보면서 술마시면서 두근두근하는 좋은 분위기였는데 잠이 깨버렸다. 아 아깝다. 이런 꿈이라면 평생 깨지 않고 꿈만 꿔도 좋겠다. 현실에서 눈뜨는 것보다 좋은 꿈 실컷 꾸는 편이 낫다. 잠이 깨버린 김에 그동안 셜록 보느라 약간 밀렸던 오와라이 영상들을 봤는데 시덥잖아서 다 지워버렸다. 며칠간 게으름에 미뤄뒀던 포스팅 몇 개 하니 어느새 다섯시가 다 돼 간다. 내일 과외를 열두시로 잡길 잘했지. 아무래도 던힐 파인컷은 몸에 잘 안 맞는 것 같다. 피로가 너무 두드러진다. 슬림한 게 편해졌는데 다시 굵은 걸로 돌아가려니 좀 내키진 않지만 이것저것 함 봐야겠다. 몇 달간 하도 부석사 부석사 노래를 불렀더니 엄마가 친척 결혼식 가는 김에 데려다줄까 해서 망설이고 있었는데 이젠 귀차니즘의 고민 없이 갈 수 있을 것 같다. 오랫동안 행복하게 살고 싶다. 그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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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뮈카뮈
2012. 1. 5. 03:46

늦은 밤에 일상2012. 1. 5. 03:46


1. sop 정말 몇 줄만 덧붙이면 교정보낼 수 있는데 그 몇 줄이 안써진다. 써지지도 않고 쓰고 싶은 기분도 안 든다. 네시까지는 쓰고 자야 낼 아침 과외를 안 늦고 갈텐데. 너무 많이 고쳐서 이젠 보기만 해도 머리가 작동을 정지한다.

2. 요 며칠간 든 생각인데 내가 최선을 다한다고 일이 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뒤집어 생각해보면 된 일들에는 최선을 다했었다. 조금이라도 다른 것에 기대려고 하면 그 순간 스리슬쩍 놔버리고 싶은 욕구가 스멀스멀 생겨나서 일을 잘 안 되게 만들었던 것 같다. 전부 버리고 원하는 것에만 집중하면 몸도 마음도 깔끔해진 상태로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 가깝게 완성했었다. 늦게라도 하고 싶은 걸 찾았으니 잘해봐야지 않겠니.

3. 별로 친하지도 않은 주제에 남의 일을 이러쿵저러쿵 상관하며 떠들고 다니는 건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 매우 불쾌하다. 혼자 상관하는 거야 뭐 내 알 바 아니지만 떠드는 게 문제다. 그렇잖아도 작은 오해만 생겨도 스트레스받는 상황인데, 조용히 지나갈 수 있는 일이 오해거리가 되어버려서 꽤나 짜증이 난다. 나도 가쉽 좋아하는 저질스런 인간이다 보니 가쉽거리로 만들지 말라고는 안하겠지만, 적어도 직접적으로 관계된 사람의 귀에 들어가서 본인을 곤란하게 하는 상황은 만들지 말아줬으면.

4. 어플라이 마치면 읽어볼 것들. 잊어먹을까봐 적어놓는다. coldness and cruelty. 상처받은 사람들, on the genealogy of morals (수정), 데리다에 관한 괜찮은 초보참고서들. 김보현 게 괜찮을 줄 알았는데 첫 챕터를 자기가 데리다랑 만나서 얘기한 에피소드로 채우길래 완전 짜증나서 집어치움. 혹시 여기서 더 가능하면 이글튼 literary theory.      

5. 얼른 연주회 준비하고 싶다.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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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뮈카뮈
2011. 12. 31. 21:57

연습용 일상2011. 12. 31. 21:57


이렇게 하면 써지는 건가?
티스토리는 깔끔하고 좋다.

여기에는 오와라이 얘기를 한가득 쓸거다.
싸이에는 분류기능도 없고 해서 영 쓰면서도 불만족스러웠는데
티스토리는 뭔가 전문적인 느낌이 나니 아무것도 신경안쓰고 오타쿠짓 맘껏 할테다.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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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뮈카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