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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 30. 01:54

이유를 알았다 일상2012. 1. 30. 01:54


아무래도 나는 타인이 행복한 상태에 있는 걸 보기 힘들어하는 모양이다. 그래서 귀여운 동물 등을 보면 저절로 인상을 쓰게 되고,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서 여주가 하늘을 날 때 그렇게 눈물이 났나보다. 여태 굴곡없는 평화로운 삶을 살아왔다고 생각하는데 도대체 뭐가 문젠가 싶다. (어쩌면 바로 그게 문제일지도 모르겠다.) 나를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며 사는 게 삶의 목표 중 하나였건만 너무도 간절함에도 마음대로 잘 안 된다. 어떻게 하면 자존감을 높이고 스스로 행복해질 수 있을까. 한 때 그랬던 것처럼 다시 그럴 수 있을까. 온 마음을 다한 진정성을 부정당했던 그 오랜 시간들이 이제 겨우 옅어지려 하는 지금, 나는 아직 그것들로부터 스스로를 회복할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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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뮈카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