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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2. 1. 00:38

일상2012. 2. 1. 00:38


오늘도 잠이 안온다. 아침엔 여덟시에 일어났고 과외도 다녀오고 운동도 평소처럼 했다. 저녁 때 며칠 동안의 피곤이 몰리길래 오늘은 잘 자겠구나 싶었는데 여전하다. 며칠씩 이래본 적이 한 번도 없어서 이러는 거 자체가 더 불안하다. 덕분에 눈도 엉망 입안도 엉망. 빌어먹을 윗집은 오늘따라 자정 넘어 못을 박는지 어쩌는지 어이없게도 요란하다. 짜증이 솟구쳐서 천장을 두들겼더니 그제서야 조용해졌다. 문득 생각해보니 아까의 웃음은 좀 병적이었던 것 같기도 하다. 눈내리는 마을이 한 순간 아름다운 것처럼, 그래서 다음 순간 더욱 추해지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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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뮈카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