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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 14. 04:54

늦은 밤에 2 일상2012. 1. 14. 04:54


겨우 초저녁부터 잠들었다 싶더니 한시에 깨버렸다. 깨기 전에 아리요시 꿈을 꾸고 있었던 건 기억난다. 잠들기 직전까지 오와라이를 틀어놓기 때문에 오와라이 꿈을 자주 꾸는 편인데 오늘은 운좋게 아리요시였다. 뭔가 거실의 소파에 앉아서 티비보면서 술마시면서 두근두근하는 좋은 분위기였는데 잠이 깨버렸다. 아 아깝다. 이런 꿈이라면 평생 깨지 않고 꿈만 꿔도 좋겠다. 현실에서 눈뜨는 것보다 좋은 꿈 실컷 꾸는 편이 낫다. 잠이 깨버린 김에 그동안 셜록 보느라 약간 밀렸던 오와라이 영상들을 봤는데 시덥잖아서 다 지워버렸다. 며칠간 게으름에 미뤄뒀던 포스팅 몇 개 하니 어느새 다섯시가 다 돼 간다. 내일 과외를 열두시로 잡길 잘했지. 아무래도 던힐 파인컷은 몸에 잘 안 맞는 것 같다. 피로가 너무 두드러진다. 슬림한 게 편해졌는데 다시 굵은 걸로 돌아가려니 좀 내키진 않지만 이것저것 함 봐야겠다. 몇 달간 하도 부석사 부석사 노래를 불렀더니 엄마가 친척 결혼식 가는 김에 데려다줄까 해서 망설이고 있었는데 이젠 귀차니즘의 고민 없이 갈 수 있을 것 같다. 오랫동안 행복하게 살고 싶다. 그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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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뮈카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