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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송 포스팅을 해야지 해야지 맘은 있었는데 지금에서야 쓴다. 아리요시 단독조명받는 토크방송이 오랜만이라 보기 전부터 기대했었다. 솔직히 브라마요와는 좀 안 친한 게 티가 나서 좋은 카라미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지 입으로 지가 귀엽다는 자뻑발언부터(뭐 내 눈엔 당연히 귀엽지만) 자기는 브라마요 칭찬해줬는데 브라마요가 자기 칭찬안해준다고 삐져서 뒤돌아앉는 츤데레까지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다. 팬한테는 좋은 방송이었음. 게닌으로서의 프라이드를 드러내는 모습도 좋았고. 

근데 그런 것보다 의외로 가장 기억에 남는 발언은 "역시 돈 말고는 안정이 없는 것 같다"는 말. 요즘 들어 부쩍 자신이 가지고 있는 안정의 이유를 금전적인 면과 (고의적으로) 떼놓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짜증을 참을 수가 없게 된 나는 이 말을 듣고 끄덕끄덕. 나체로 금을 끌어안고 있던 맥티그의 트리나는 물론 싸이코지만, 지금은 그런 것 따위보다 그녀 품 속의 금이 부러울 뿐이다. 정말이지 그렇게도 재미없던 게닌이었던 아리요시가 7년간의 지옥같은 방황의 시간을 지나 지금처럼 될 수 있었던 동력은 다른 이유가 아니라 오직 굶지 않기 위해서였을거다. 모든 것의 이면에는 먹고 사는 문제가 있다. 다른 건 다 허울 좋은 거짓말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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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뮈카뮈

매년 하는 운전대결. 올해는 오구라 유코와 호쿠요의 아부카와짱이 각각 벤츠와 포드를 타고 운전실력을 겨뤘다. 아부카와 쪽에는 자키야마가, 유코링 쪽에는 아리요시가 각각 네비게이터로 붙었다. 유코링 예전에 코린성 어쩌고 할 때는 진짜 패고 싶었는데 결혼하고 나서 너무 예뻐져서 깜짝 놀람. 아리요시가 진짜 이쁜 여자랑 단둘이 뭔 프로를 하는 게 거의 없었어서 그림이 아주 낯설었음. 그런데다 바로 며칠전에 방송됐던 키라키라아프로 송년특집편에서 츠루베 시쇼랑 둘이서 만담형식으로 얘기하는 중에 자신의 독설이 도움이 된 예로 유코링을 들었던 게 생각나서 사적으로도 꽤 관계가 있군 하면서 더 실눈뜨고 봤다. 그러고 보니 유코링도 오오타프로던가? 암튼 벤츠 앞좌석에 나란히 앉아서 얘기하면서 가는 두 사람의 그림이 아주 눈꼴시렸다. 같은 그라비안데 쿠마다한테는 그렇게 얼음장같이 차갑게 구는 주제에 웬지 유코링에게는 다정한 거 같아서 더 질투났다. 뭐 쿠마다보단 유코링이 이모저모 훨 낫긴 하지만. 진짜로 속이 부글부글해서 나중엔 아부카와쪽이 이기길 바랄 정도였다. 유코링 쪽이 이겼다간 둘이 웃으면서 하이파이브라도 할 거 같았는데 그 꼴 볼 자신이 없어서.ㅋㅋㅋㅋ 결국 아부카와/자키야마팀이 이겨서 다행.

유코링이 "결혼 좋아요~" 하니까 "좋아?"하던 그 억양이 너무 상냥해서 귀에 남는다. 상대가 바람이라도 피우면 어떡할 거냐고 물으며 결혼부정아우라를 뿜어대는 그를 보면서, 이카리신당에서 몇 번이나 결혼하고 싶다고 얘기하던 모습을 떠올렸다.

사실은 겁이 많을 이 남자가 정말이지 빨리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한 결혼을 할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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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뮈카뮈

작년보단 확실히 재밌었다. 작년에 심하게 재미가 없어서 이제 시리즈 그만해야 하는 거 아닌가 싶었는데 나같은 생각을 한 시청자가 많았는지 올해는 확실히 돈도 더 들이고 힘이 들어갔더라.

갠적으로 재밌었던 부분은 세키네 츠토무상과 2700의 코라보, 로라 등장부분, 그리고 이건 사소한건데 '당신도 당신이 서 있는 위치(해야 할 역할)를 알아야 된다'고 혼난 구시켄 요코상이 진짜로 자기 서 있는 위치가 틀린 건 아닌지 보는 부분 ㅋㅋㅋ 하마짱이 다운타운 피규어 가지고 귀염포즈 취했던 장면이랑 맛짱 의자 밀고 노는 장면도 기억난다. 웃으면 안되는 시리즈 보면서 다운타운 팬들이 주목하는 포인트는 뭐 다 비슷하겠지.ㅋㅋ 

이걸 봐야 한 해가 갔구나 생각하는 프로를 봐서 이제 한 해 간 실감이 난다. 내년에도 기대가 된다.


p.s. 이상하게 링컨이건 가키츠카건 다운타운이 나오는 프로를 보면 꼭 라면이 땡기는데 오늘도 결국 못참고 먹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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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뮈카뮈
2012. 1. 1. 01:58

아리요시의 귀여움 お笑い/有吉弘行 2012. 1. 1. 01:58




블로그 개설 기념으로 아리요시관련 포스트 하나.

요즘 이 남자가 자신을 포지셔닝하는 트렌드는 귀여움이다. 그 동안 시간이 안 나서 싸이에 포스팅을 못해서 그렇지
그 횟수가 너무 잦아서 차마 다 올릴 수 없을 정도다. 궁극의 손흔들기 포즈를 선보였던 키카나이토 18편, 그리고 원피스 좋아한다고 얘기하면서 부끄러워 얼굴 빨개진 키카나이토 20편인가의 장면들은 진짜 수십번 돌려본 거 같다. 이번 4시간 40분 특집 런하에서는 무려 팬더를 정말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정말로 마음을 다쳤을 때는 혼자 우에노 동물원에 팬더를 보러 간단다. 앗 나도 정말 외로울 때는 개운사 고양이를 만나러 간답니다. 당신도 그 기분을 아는군요. 위의 캡쳐사진들은 '팬더를 정...'까지밖에 말하지 못한 독설왕의 고뇌가 드러난 장면들이다.ㅋㅋ

이카리신당에서는 결혼하고 싶다는 얘기를 직접적으로 몇 번씩 하는데 들을 때마다 놀란다. (역시 이카리신당에선 그 '나름' 솔직한 거 같다.) 그도 이제 나이가 서른 여덟인지 아홉인지 되니 좋은 여자랑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면 좋겠다. 차라리 빨리 결혼해버려라. 잠시 실감은 안나겠지만 슬프진 않을거다. 그 매력에 너무도 깊게 끌리지만 결혼하면 절대로 행복할 수 없다는 확신이 드는 남자들이 있는데 아리요시가 꼭 그런 타입이다. 진심으로 욕나오는 시추에이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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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뮈카뮈

간만에 ippon그랑프리를 다시 봤는데 아리요시가 바카리즘이랑 결승전하면서 바카리즘이 너무 강하지 않냐고 짜증을 있는대로 내면서 머리를 헝클어뜨리는 모습이 또 너무 섹시하다. 감정과 욕망을 드러내는 솔직함의 수준은 이 정도가 가장 좋은 것 같다. 바카리즘처럼 너무 철제로봇같은 얼굴을 하고 있어도 별로지만, 그렇다고 시마다 신스케처럼 속물스러움을 너무 지나치게 보여도 짜증. 어쨌든 빨리 ippon그랑프리 가을편이나 얼른 했으면 좋겠다. 이 방송 자체로도 너무 좋아하니 볼 거긴 하지만 아리요시가 안 나오면 응원할 사람이 없어 아주 서운할거다. 뭐 그는 이미 스스로를 절대강자 바카리즘의 공공의 적으로 만드는 캐릭터설정을 아주 영리하게도 해놓았기에 별 걱정은 없지만. 틀어놓은 방송에서 지금 막 나오고 있는 '바카리즘은 만화가니까 이런 건 특기일까나, 하고 생각했어요' 도 세상에 얼마나 재치있는 멘트인지. 이 사람이 연예계에서 길게 살아남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너무 거물이 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거물이 되면 분명 이 마이너한 테이스트는 달라질거다. 하긴 본인 입으로도 골덴보다는 심야 체질이라고 말하는 사람이니 아마도 끝까지 마이너하게 남아있기는 하겠지만. 뭐 어찌됐든 똑똑하고 고생도 많이 했고 현명한 사람이니 내가 사서 걱정안해도 알아서 잘 할 거다. 아메토크와 런던하츠의 우라를 맡아서 브라마요처럼 방송에 안 나오게 되는 일만 없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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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뮈카뮈

아리요시는 정말 귀엽고 섹시하다. 아무리 봐도 질리질 않는다. 절대 잘생긴 얼굴은 아니고 엄밀히 말하면 눈코입이 모여있는 얼굴이지만 주름가득 웃는 표정이 아주 귀엽다. 반면 미간에 주름을 잡고 차가운 얼굴을 한 채 상대의, 가끔은 사회자의 심중을 간파해서 독설을 퍼부을 때는 아주 섹시하다. 세상의 모든 것에 달관한 얼굴을 하고 있으면서도 사실은 히토미시리에 도M에 칭찬하면 얼굴이 새빨개지는 그 갭이 날 두근두근하게 한다. 풍속점에 드나들고 하루에 담배를 두 갑씩 피는 헤비스모커인 점은 좀 그렇지만 뭐 나랑 결혼할 것도 아니니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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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뮈카뮈



아리요시 히로이키가 남자로 보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시청자의 새디스틱한 욕구를 적절히 대변해주는 독설가다운 말솜씨가 섹시해서 눈이 갔는데, 그러고 나서 가만 보니 가끔씩 웃을 때 살짝 엿보이는 순수한 표정이 예쁘더라. 거기에 그 특유의 인간불신의 인간관과 낯가림과 약간의 변태성이 합쳐지니 요즘은 사마즈가 심심해보일 정도다. 사실 사마즈는 여러모로 덜 성장한 소년에 가깝지만 아리요시에게는 어른의 섹시함이 있다. 아리요시에 비하면 우치사마의 3명은 너무 asexual해서 웃음이 나올 정도다. 웃짱은 말할 필요도 없고, 사마즈 후타리에게서도 남성적인 매력을 느낀 적은 거의 없다. 둘 다 시모네타는 발군이지만 미무상은 아빠의 이미지가 너무 강하고, 타케쨩은 멘탈이 너무 소년스럽다. 결혼관도 맘에 안 들고. 

어느 순간부터 눈이 많이 간다 싶더니만 언젠가의 런던하츠에서 타노싱고가 림프마사지를 해 주는 장면에서 유난히 부끄러워 차마 화면을 볼 수 없었던 나 자신을 깨닫고는 와 내가 정말로 얘를 남자로 보고 있구나 싶더라. 이번주 런던하츠에서는 쿠마다랑 엮이는 거에 어느새 부글부글하고 있질 않나. 그래가지고 요 일주일은 쓰라는 페이퍼는 안 쓰고 네이버 검색결과 블로그와 동영상을 몽땅 섭렵하는 초 오타쿠스러운 활동에 온 힘을 쏟아붓고야 말았다. 한 번 빠지면 대단한 힘을 발휘하는 오 이 잉여력의 포텐셜이여.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지금은 아리요시 시즌이다. 신나는 판타지월드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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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뮈카뮈
2011. 12. 31. 23:41

2011년 6월 9일, 자키야마 감자소주 お笑い2011. 12. 31. 23:41


런던하츠 2009년 8월 11일 순위매기기 남자게닌 중.

라이센스 후지와라: 저 생각외로 네거티브한 인간이거든요. 좋아하는 게 감자소주에 싫어하는 게 인간이라서.
아츠시: 너 인간을 싫어한다면서 잘도 이 일(코미디언)을 하려고 생각했네.
자키야마: 그 인간이 감자소주를 만들고 있는거니까 (말하자마자 코스기랑 코모토한테 폭풍쯧코미 쳐맞음. YOU상 개폭소) 


아 진짜 환장하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ㅋㅋㅋㅋㅋ
페이퍼써야 되는데 왜 뭘 해야 되는 밤엔 더 뭐가 보고 싶고 그러냐. 자키야마는 암튼 천재임. 아 엄청 웃었네. 영문학회 돌아가는 더러운 꼬라지는 꼬라지대로 봐야 되고 학기 막판이라 기력은 기력대로 없고 데드라인 아닌 데드라인은 한달 반 정도 남았는데 뭘 어째야 될지도 모르겠고 빌어먹을 토플은 결국 그 꼴이 나고 사마즈 영상은 제때제때 안올라오는 이 무기력한 시간에 그래도 자키야마가 웃음을 주는구나. 넌 역시 천재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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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뮈카뮈
2011. 12. 31. 23:39

2011년 3월 11일, 타케상 결혼 お笑い/さまぁ~ず2011. 12. 31. 23:39



개그콤비 사마즈의 오오타케 카즈키(43)가 10일 후지TV의 나카무라 히토미 아나운서(31)와 지난 8일에 결혼했다고 소속사를 통해 FAX로 발표했다. 2002년 10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심야 전대 가린페로'에서 같이 공연하게 된 계기로 서로를 알게 됐으며, 다음 해인 03년 4월부터 교제로 발전했다. 결혼식, 피로연은 미정으로, 회견 예정은 없다고 한다. 오오타케는 "아이가 생긴 것은 아니지만 갑자기 입적을 결정했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간단하게 보고. 단짝인 미무라 마사카즈도 "덧붙여서 친구와 내 생일은 같은데요, 그 녀석 6월 8일에 태어난 사람 좋아합니다"라고 축하했다. 나카무라 아나운서도 "우연히도 안부편지를 나눴던 것이 인생의 피크가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여러분의 도움을 받으면서 일도, 그리고 디지털 아나운서로 지상파 디지털 보급에 매진하겠습니다 "라고 의욕으로 보고했다. 앞으로도 아나운서 업무를 계속 맡을 예정이며 '퀴즈! 헥사곤II '(매주 수요일 오후 7:00) 외에 4월부터는 새로운 프로그램 '잠입! 리얼 스코프'(매주 토 오후 7:00)의 진행자로 정해졌다.

 

안녕 타케쨩. 우리들 오오타케소녀회의 소녀들은 이런 날이 올 줄 알고 있었어요. 소식을 알리는 카페 게시글에는 당신의 행복을 기원하는 리플이 80개가 넘게 달렸습니다. 야후재팬 정보란에 나카무라 아나의 이름이 이미 오오타케 히토미로 바뀌었다는 소식에 피눈물을 흘리며 맥주캔을 따면서도 소녀들은 오직 당신의 행복만을 기도했답니다. 타케쨩 닮은 귀여운 딸을 얼른 보고 싶네요. 곧 소녀들은 한 자리에 모여 투루루사마즈를 감상하며 깡소주를 깔 겁니다. 안녕 타케쨩. 안녕 우리들의 독신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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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뮈카뮈



이번주 모야사마 첫 화면에 배경으로 잡히는 저 신사가 어째 눈에 익길래 이상하다 이상하다 생각했더니만 몬젠나카쵸란다. 와우!

3박 4일간의 짧은 GRE 일본원정 동안 유일하게 여유로운 마음으로 관광 비슷한 걸 했던 게 저 신사였는데. 신사 경내에 전시되어 있었던 마츠리 때 쓰는 커다란 가마(?)도 나온다. 이 신사 말고 바로 옆에 있었던 커다란 절 같은 것도 나오고 이상한 정체모를 연기나오는 커다란 화로도 나오고 내가 구경했던 게 다 나온다. 왕 신기하다.

로케를 언제 했을까? 추위 잘 타는 타케쨩 옷은 무시하고 미무상 차림새를 보면 분명히 겨울은 아닐텐데. 10월달에 찍었을 것 같은데. 그 달 첫날에 내가 거기 있었다고요. 두 번째 시험보고 괜찮은 결과에 신이 나서 맛있는 스시집을 목표로 로케장소 바로 근처를 헤매고 다니던 여자애가 있었다고요. 방송 보면서 반가움과 안타까움이섞인 이 이상한 감정에 몸부림치는 한국의 사마즈 팬이 나횬주상 말고도 한 명 더 있다고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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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뮈카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