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2. 31. 23:44
2011년 6월 20일, 남자 아리요시 히로이키 お笑い/有吉弘行 2011. 12. 31. 23:44
아리요시 히로이키가 남자로 보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시청자의 새디스틱한 욕구를 적절히 대변해주는 독설가다운 말솜씨가 섹시해서 눈이 갔는데, 그러고 나서 가만 보니 가끔씩 웃을 때 살짝 엿보이는 순수한 표정이 예쁘더라. 거기에 그 특유의 인간불신의 인간관과 낯가림과 약간의 변태성이 합쳐지니 요즘은 사마즈가 심심해보일 정도다. 사실 사마즈는 여러모로 덜 성장한 소년에 가깝지만 아리요시에게는 어른의 섹시함이 있다. 아리요시에 비하면 우치사마의 3명은 너무 asexual해서 웃음이 나올 정도다. 웃짱은 말할 필요도 없고, 사마즈 후타리에게서도 남성적인 매력을 느낀 적은 거의 없다. 둘 다 시모네타는 발군이지만 미무상은 아빠의 이미지가 너무 강하고, 타케쨩은 멘탈이 너무 소년스럽다. 결혼관도 맘에 안 들고.
어느 순간부터 눈이 많이 간다 싶더니만 언젠가의 런던하츠에서 타노싱고가 림프마사지를 해 주는 장면에서 유난히 부끄러워 차마 화면을 볼 수 없었던 나 자신을 깨닫고는 와 내가 정말로 얘를 남자로 보고 있구나 싶더라. 이번주 런던하츠에서는 쿠마다랑 엮이는 거에 어느새 부글부글하고 있질 않나. 그래가지고 요 일주일은 쓰라는 페이퍼는 안 쓰고 네이버 검색결과 블로그와 동영상을 몽땅 섭렵하는 초 오타쿠스러운 활동에 온 힘을 쏟아붓고야 말았다. 한 번 빠지면 대단한 힘을 발휘하는 오 이 잉여력의 포텐셜이여.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지금은 아리요시 시즌이다. 신나는 판타지월드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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