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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토크 간만에 정말 재밌었다. 이 기획은 지난번에도 웃기더니 이번엔 더 웃기더라. 아리요시는 물론이고 나머지 멤버들이 너무 탄탄했다. 히토리도 바나나맨도 바카리즘도 토쿠이도 모두 제 역할을 잘해주었다. 특히 화장실에서 이케맨 배우들이 나올 때 그냥 못본 척 해줘야 되는지 아니면 '완전 쳐다봐야 되는지' 궁금해하던 아리쨩의 멘트와 표정, 그리고 재미없으면서 잘난척하는 선배들은 전부 방안에 처넣어버려야한다던 토쿠이의 말이 제일 웃겼다ㅋㅋㅋㅋ 선량하고 핸섬한 토쿠이군은 선후배 전통이 제일 칼같은 요시모토 소속임에도 불구하고 아리요시의 폭주를 거들어주더라ㅋㅋㅋㅋ 아래 사진은 오오타프로의 두 인기남. 한 때 좋아했던 히토리와 현재진행형 아리쨩이 나란히 앉아서 웃는 게 이뻐서 영상캡쳐해봤다.

담주 아메토크도 너무 기대된다. 무려 '여자를 잘 못 대하는 게닌' 편이다. 우리 아리쨩 아메토크 2주 연속 출연ㅠㅠ 지옥에서 빠져나온지 얼마 안 됐던 무렵 짧은 스포츠머리에 독기품은 눈빛으로 아직 설익은 독설을 퍼붓던 때가 엊그제같은데 정말 감개무량하다. 그 때 무렵의 영상들은 정말이지 마음아파서 볼 수가 없을 정돈데, 어느새 이 남자는 누구도 무시할 수 없는 일본 예능계의 큰 축이 됐다. 사실 요 몇 주 잠깐 애정이 식었나 싶었는데, '요즘 독기도 빠졌고... 곧 재미도 없는데 잘 팔리는 게닌'이 될 거라는 소신카페의 어느 댓글을 보고 분노가 솟구친 걸 보니 아직 이 남자한테서 벗어날 때는 아닌가보다.ㅋㅋ 독설로 지옥을 빠져나오는 데 성공하고, 2011년 티비에 가장 많이 얼굴을 비친 게닌 1위가 된 것까지는 좋았다. 그러나 방향성의 문제로 돌아가 생각해본다면 정말 중요한 건 이제부터다. 현명하고 똑똑한 사람이니 절대 저 댓글대로 되지 않을 거라 믿는다. 독하게 잘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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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뮈카뮈



간만에 보면서 소리내서 웃은 이카리신당이었다. 자기 엄마가 아닌 다른 이웃의 아줌마가 만들어준 음식이 그렇게도 죽도록 싫다는 궁극의 마더콘 아리쨩 ㅋㅋㅋ 으악 ㅋㅋㅋㅋㅋㅋ
틀림없이 엄청 부끄러웠을 거다. 가만히 보면 얼굴도 귀도 빨개져 있다.
나츠메 아나의 아리요시 이지리도, 이지리에 화내는 아리요시도 웃겼음. 마츠코 말대로 진짜 여태까지 젤 재밌는 에피소드.

그나저나 나츠메 아나는 여태 본 일본 아나운서 중에서는 가장 정석으로 미인인 것 같다. 누구 말마따나 좀 인간미없는 로봇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암튼 이쁘긴 진짜 이쁘다. 화장을 조금만 옅게 하면 더 이쁠 거 같은데. 이런저런 과거로 로봇스러운 행동거지를 보이면서 살도록 변했을 그녀에게, 이카리신당이 그나마 가장 편한 방송이라면 좋겠다. 아리쨩도 마츠코도 마찬가지. 소신카페의 어떤 분은 이카리신당이 아리쨩과 마츠코의 사적인 얘기 쪽으로 너무 치우치는 게 싫다고 하셨었지만 난 오히려 그 쪽이 더 좋다. 더욱 더욱 사적인 얘기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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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뮈카뮈
2012. 2. 5. 00:25

모테나이 + 트위터 お笑い/有吉弘行 2012. 2. 5. 00:25


'모테모테 나인티나인'은 아리요시의 귀중한 레귤러이긴 하지만, 워낙 프로가 재미가 없고 활약도 그닥이라 잘 안 봤었다. (딴 얘기지만 새삼스레 생각하니 나이나이 보고 폭소한 적이 한 번도 없는 것 같다. 감동받은 적은 뭐 몇 번 있지만.) 볼 게 없길래 간만에 지난주 방영분 봤는데 충격. 시마자키 와카코가 TBS 감사제 끝나자마자 자기한테 젤 처음으로 문자하지 않았냐면서 나한테 완전 빠져있죠?! 했더니 아리쨩 왈 "완전 빠져있습니다" ㅠㅠ 흥 굳이 그렇게까지 말할 거 없자나. 어디서도 그런 말 한 적 없으면서 ㅠㅠ 와카코상 아이돌 출신에 예쁘긴 하지만... 그러고 보니 류헤이상이 작업건다던 그 와카코상 아닌가 ㅋㅋㅋ

트위터 열심인 사람인데 오늘 하나도 갱신이 안 됐다. 인플루엔자 때문에 히루난데스도 못 나갔다더니 많이 심한가 싶어 걱정. 이런 생각까지 하고 있는 나 자신에도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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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뮈카뮈
2012. 2. 4. 03:20

트위터 가입 お笑い/有吉弘行 2012. 2. 4. 03:20


아리쨩의 트윗을 구경하기 위해 거들떠도 안 보던 트위터에 가입했다. 십년 전의 킨키 이후로 오랜만에 오타쿠도(degree) 상승을 자각중. 근데 트윗구경하니 좋다. 방송은 실제와 텀이 좀 있고 블로그는 자주 업뎃이 안돼서 답답한데, 트위터에는 하루에 몇 개씩 글이 실시간으로 올라오니 웬지 한층 가까워진 느낌.ㅋㅋ 테크놀로지의 놀라운 발전은 한 여자의 망상연애에 큰 도움이 되었다. 좋은 세상이다. 영어공부를 해도 모자를 판에 일본어만 더 늘게 생겼다.

참고로 그가 좋아하는 3대 동물은 팬더, 개, 앤 해서웨이란다. 해서웨이가 글케 이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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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뮈카뮈
2012. 2. 3. 19:37

아리요시 블로그에서 お笑い/有吉弘行 2012. 2. 3. 19:37



이카리신당에서 얘기한, 푸켓으로 갔다왔다는 신년휴가에서 잠옷으로 파티를 즐기고 있다는 아리쨩.
트레이닝복 차림이 섹시하다. 별로 티는 안 내지만 검도던가의 운동을 오래 한 몸이라 딱 적당히 샤프한 몸매를 갖고 있음.
샴페인 몇 잔 마셨는지 잠오는 표정 귀엽다. 강아지 얼굴 만지듯이 얼굴을 막 만져주고 싶다.    
아 그리고 저 시계 깨알같이 차는 거 웃긴다.ㅋㅋㅋㅋ
사진은 아리쨩 블로그에서. (http://geocities.yahoo.co.jp/gl/arauma77/view/2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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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뮈카뮈
2012. 2. 1. 23:23

1월 31일자 런하에서 お笑い/有吉弘行 2012. 2. 1. 23:23




여고생을 상대로 한 '나중에 결혼하고 싶은 남자' 랭킹에서 당당히 1위. 런하 최초 1위다. 점점 상위로 올라갈 때는 기분이 좋더니만 정작 1위하니까 질투난다. 나만의 남자였으면 했는데.ㅋㅋㅋ 아츠시가 결혼생각 있냐고 물으니 있다고 말하면서 잠깐 얼굴을 찡그리더라. 런하같은 메이저 버라이어티에서 자신의 속생각을 말하는 행위에 대한 약간의 내면갈등일까?

퐁무라카미가 독설을 그만두는 편이 좋다고, 그런 식으로 웃음을 유발하는 방식을 대중들이 따라한다고 클레임을 거니
"따라하는 건 상관없는데 못하니까 아무도 안 하는 거"라 말하면서 가슴을 펴는 아리쨩 아주 섹시했음. 

자키야마도 타케야마상도 풋볼 고토도, 심지어 카노까지도 고루고루 재밌었다. 오랜만의 가쿠즈케 재밌게 잘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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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뮈카뮈
2012. 1. 28. 01:23

1월 25일 이카리신당 お笑い/有吉弘行 2012. 1. 28. 01:23




나츠메 아나와 아리요시와 마츠코 디럭스가 각자의 연애론을 고집스럽게 펼쳤던 회. 연애할 때 드라이브시켜주고 데이트코스 돌고 도쿄타워 같은 데 가고 하는 게 진짜 사랑을 보여주는 건지에 대한 얘기들이 나왔다. 나츠메 아나는 그렇게 하는 게 아, 이 남자가 날 위해서 이렇게까지 해주는구나 싶은 생각이 들게 한다는 쪽. 우리 아리쨩은 사랑이란 건 꼭 껴안아주고 손 꼭 잡아주고 뭐 그런 거 아니냐고 한다. 응 나도 그렇게 생각해. 그러면서 '드라이브란 게 도대체 뭐야?' 이런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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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뮈카뮈



이 방송 포스팅을 해야지 해야지 맘은 있었는데 지금에서야 쓴다. 아리요시 단독조명받는 토크방송이 오랜만이라 보기 전부터 기대했었다. 솔직히 브라마요와는 좀 안 친한 게 티가 나서 좋은 카라미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지 입으로 지가 귀엽다는 자뻑발언부터(뭐 내 눈엔 당연히 귀엽지만) 자기는 브라마요 칭찬해줬는데 브라마요가 자기 칭찬안해준다고 삐져서 뒤돌아앉는 츤데레까지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다. 팬한테는 좋은 방송이었음. 게닌으로서의 프라이드를 드러내는 모습도 좋았고. 

근데 그런 것보다 의외로 가장 기억에 남는 발언은 "역시 돈 말고는 안정이 없는 것 같다"는 말. 요즘 들어 부쩍 자신이 가지고 있는 안정의 이유를 금전적인 면과 (고의적으로) 떼놓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짜증을 참을 수가 없게 된 나는 이 말을 듣고 끄덕끄덕. 나체로 금을 끌어안고 있던 맥티그의 트리나는 물론 싸이코지만, 지금은 그런 것 따위보다 그녀 품 속의 금이 부러울 뿐이다. 정말이지 그렇게도 재미없던 게닌이었던 아리요시가 7년간의 지옥같은 방황의 시간을 지나 지금처럼 될 수 있었던 동력은 다른 이유가 아니라 오직 굶지 않기 위해서였을거다. 모든 것의 이면에는 먹고 사는 문제가 있다. 다른 건 다 허울 좋은 거짓말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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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뮈카뮈

매년 하는 운전대결. 올해는 오구라 유코와 호쿠요의 아부카와짱이 각각 벤츠와 포드를 타고 운전실력을 겨뤘다. 아부카와 쪽에는 자키야마가, 유코링 쪽에는 아리요시가 각각 네비게이터로 붙었다. 유코링 예전에 코린성 어쩌고 할 때는 진짜 패고 싶었는데 결혼하고 나서 너무 예뻐져서 깜짝 놀람. 아리요시가 진짜 이쁜 여자랑 단둘이 뭔 프로를 하는 게 거의 없었어서 그림이 아주 낯설었음. 그런데다 바로 며칠전에 방송됐던 키라키라아프로 송년특집편에서 츠루베 시쇼랑 둘이서 만담형식으로 얘기하는 중에 자신의 독설이 도움이 된 예로 유코링을 들었던 게 생각나서 사적으로도 꽤 관계가 있군 하면서 더 실눈뜨고 봤다. 그러고 보니 유코링도 오오타프로던가? 암튼 벤츠 앞좌석에 나란히 앉아서 얘기하면서 가는 두 사람의 그림이 아주 눈꼴시렸다. 같은 그라비안데 쿠마다한테는 그렇게 얼음장같이 차갑게 구는 주제에 웬지 유코링에게는 다정한 거 같아서 더 질투났다. 뭐 쿠마다보단 유코링이 이모저모 훨 낫긴 하지만. 진짜로 속이 부글부글해서 나중엔 아부카와쪽이 이기길 바랄 정도였다. 유코링 쪽이 이겼다간 둘이 웃으면서 하이파이브라도 할 거 같았는데 그 꼴 볼 자신이 없어서.ㅋㅋㅋㅋ 결국 아부카와/자키야마팀이 이겨서 다행.

유코링이 "결혼 좋아요~" 하니까 "좋아?"하던 그 억양이 너무 상냥해서 귀에 남는다. 상대가 바람이라도 피우면 어떡할 거냐고 물으며 결혼부정아우라를 뿜어대는 그를 보면서, 이카리신당에서 몇 번이나 결혼하고 싶다고 얘기하던 모습을 떠올렸다.

사실은 겁이 많을 이 남자가 정말이지 빨리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한 결혼을 할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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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뮈카뮈
2012. 1. 1. 01:58

아리요시의 귀여움 お笑い/有吉弘行 2012. 1. 1. 01:58




블로그 개설 기념으로 아리요시관련 포스트 하나.

요즘 이 남자가 자신을 포지셔닝하는 트렌드는 귀여움이다. 그 동안 시간이 안 나서 싸이에 포스팅을 못해서 그렇지
그 횟수가 너무 잦아서 차마 다 올릴 수 없을 정도다. 궁극의 손흔들기 포즈를 선보였던 키카나이토 18편, 그리고 원피스 좋아한다고 얘기하면서 부끄러워 얼굴 빨개진 키카나이토 20편인가의 장면들은 진짜 수십번 돌려본 거 같다. 이번 4시간 40분 특집 런하에서는 무려 팬더를 정말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정말로 마음을 다쳤을 때는 혼자 우에노 동물원에 팬더를 보러 간단다. 앗 나도 정말 외로울 때는 개운사 고양이를 만나러 간답니다. 당신도 그 기분을 아는군요. 위의 캡쳐사진들은 '팬더를 정...'까지밖에 말하지 못한 독설왕의 고뇌가 드러난 장면들이다.ㅋㅋ

이카리신당에서는 결혼하고 싶다는 얘기를 직접적으로 몇 번씩 하는데 들을 때마다 놀란다. (역시 이카리신당에선 그 '나름' 솔직한 거 같다.) 그도 이제 나이가 서른 여덟인지 아홉인지 되니 좋은 여자랑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면 좋겠다. 차라리 빨리 결혼해버려라. 잠시 실감은 안나겠지만 슬프진 않을거다. 그 매력에 너무도 깊게 끌리지만 결혼하면 절대로 행복할 수 없다는 확신이 드는 남자들이 있는데 아리요시가 꼭 그런 타입이다. 진심으로 욕나오는 시추에이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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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뮈카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