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토크 12.03.29 '게닌의 새 룰을 생각해보자 2편' お笑い/有吉弘行 2012. 4. 2. 00:07
아메토크 간만에 정말 재밌었다. 이 기획은 지난번에도 웃기더니 이번엔 더 웃기더라. 아리요시는 물론이고 나머지 멤버들이 너무 탄탄했다. 히토리도 바나나맨도 바카리즘도 토쿠이도 모두 제 역할을 잘해주었다. 특히 화장실에서 이케맨 배우들이 나올 때 그냥 못본 척 해줘야 되는지 아니면 '완전 쳐다봐야 되는지' 궁금해하던 아리쨩의 멘트와 표정, 그리고 재미없으면서 잘난척하는 선배들은 전부 방안에 처넣어버려야한다던 토쿠이의 말이 제일 웃겼다ㅋㅋㅋㅋ 선량하고 핸섬한 토쿠이군은 선후배 전통이 제일 칼같은 요시모토 소속임에도 불구하고 아리요시의 폭주를 거들어주더라ㅋㅋㅋㅋ 아래 사진은 오오타프로의 두 인기남. 한 때 좋아했던 히토리와 현재진행형 아리쨩이 나란히 앉아서 웃는 게 이뻐서 영상캡쳐해봤다.
담주 아메토크도 너무 기대된다. 무려 '여자를 잘 못 대하는 게닌' 편이다. 우리 아리쨩 아메토크 2주 연속 출연ㅠㅠ 지옥에서 빠져나온지 얼마 안 됐던 무렵 짧은 스포츠머리에 독기품은 눈빛으로 아직 설익은 독설을 퍼붓던 때가 엊그제같은데 정말 감개무량하다. 그 때 무렵의 영상들은 정말이지 마음아파서 볼 수가 없을 정돈데, 어느새 이 남자는 누구도 무시할 수 없는 일본 예능계의 큰 축이 됐다. 사실 요 몇 주 잠깐 애정이 식었나 싶었는데, '요즘 독기도 빠졌고... 곧 재미도 없는데 잘 팔리는 게닌'이 될 거라는 소신카페의 어느 댓글을 보고 분노가 솟구친 걸 보니 아직 이 남자한테서 벗어날 때는 아닌가보다.ㅋㅋ 독설로 지옥을 빠져나오는 데 성공하고, 2011년 티비에 가장 많이 얼굴을 비친 게닌 1위가 된 것까지는 좋았다. 그러나 방향성의 문제로 돌아가 생각해본다면 정말 중요한 건 이제부터다. 현명하고 똑똑한 사람이니 절대 저 댓글대로 되지 않을 거라 믿는다. 독하게 잘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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