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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ippon그랑프리를 다시 봤는데 아리요시가 바카리즘이랑 결승전하면서 바카리즘이 너무 강하지 않냐고 짜증을 있는대로 내면서 머리를 헝클어뜨리는 모습이 또 너무 섹시하다. 감정과 욕망을 드러내는 솔직함의 수준은 이 정도가 가장 좋은 것 같다. 바카리즘처럼 너무 철제로봇같은 얼굴을 하고 있어도 별로지만, 그렇다고 시마다 신스케처럼 속물스러움을 너무 지나치게 보여도 짜증. 어쨌든 빨리 ippon그랑프리 가을편이나 얼른 했으면 좋겠다. 이 방송 자체로도 너무 좋아하니 볼 거긴 하지만 아리요시가 안 나오면 응원할 사람이 없어 아주 서운할거다. 뭐 그는 이미 스스로를 절대강자 바카리즘의 공공의 적으로 만드는 캐릭터설정을 아주 영리하게도 해놓았기에 별 걱정은 없지만. 틀어놓은 방송에서 지금 막 나오고 있는 '바카리즘은 만화가니까 이런 건 특기일까나, 하고 생각했어요' 도 세상에 얼마나 재치있는 멘트인지. 이 사람이 연예계에서 길게 살아남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너무 거물이 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거물이 되면 분명 이 마이너한 테이스트는 달라질거다. 하긴 본인 입으로도 골덴보다는 심야 체질이라고 말하는 사람이니 아마도 끝까지 마이너하게 남아있기는 하겠지만. 뭐 어찌됐든 똑똑하고 고생도 많이 했고 현명한 사람이니 내가 사서 걱정안해도 알아서 잘 할 거다. 아메토크와 런던하츠의 우라를 맡아서 브라마요처럼 방송에 안 나오게 되는 일만 없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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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뮈카뮈

아리요시는 정말 귀엽고 섹시하다. 아무리 봐도 질리질 않는다. 절대 잘생긴 얼굴은 아니고 엄밀히 말하면 눈코입이 모여있는 얼굴이지만 주름가득 웃는 표정이 아주 귀엽다. 반면 미간에 주름을 잡고 차가운 얼굴을 한 채 상대의, 가끔은 사회자의 심중을 간파해서 독설을 퍼부을 때는 아주 섹시하다. 세상의 모든 것에 달관한 얼굴을 하고 있으면서도 사실은 히토미시리에 도M에 칭찬하면 얼굴이 새빨개지는 그 갭이 날 두근두근하게 한다. 풍속점에 드나들고 하루에 담배를 두 갑씩 피는 헤비스모커인 점은 좀 그렇지만 뭐 나랑 결혼할 것도 아니니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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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뮈카뮈



아리요시 히로이키가 남자로 보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시청자의 새디스틱한 욕구를 적절히 대변해주는 독설가다운 말솜씨가 섹시해서 눈이 갔는데, 그러고 나서 가만 보니 가끔씩 웃을 때 살짝 엿보이는 순수한 표정이 예쁘더라. 거기에 그 특유의 인간불신의 인간관과 낯가림과 약간의 변태성이 합쳐지니 요즘은 사마즈가 심심해보일 정도다. 사실 사마즈는 여러모로 덜 성장한 소년에 가깝지만 아리요시에게는 어른의 섹시함이 있다. 아리요시에 비하면 우치사마의 3명은 너무 asexual해서 웃음이 나올 정도다. 웃짱은 말할 필요도 없고, 사마즈 후타리에게서도 남성적인 매력을 느낀 적은 거의 없다. 둘 다 시모네타는 발군이지만 미무상은 아빠의 이미지가 너무 강하고, 타케쨩은 멘탈이 너무 소년스럽다. 결혼관도 맘에 안 들고. 

어느 순간부터 눈이 많이 간다 싶더니만 언젠가의 런던하츠에서 타노싱고가 림프마사지를 해 주는 장면에서 유난히 부끄러워 차마 화면을 볼 수 없었던 나 자신을 깨닫고는 와 내가 정말로 얘를 남자로 보고 있구나 싶더라. 이번주 런던하츠에서는 쿠마다랑 엮이는 거에 어느새 부글부글하고 있질 않나. 그래가지고 요 일주일은 쓰라는 페이퍼는 안 쓰고 네이버 검색결과 블로그와 동영상을 몽땅 섭렵하는 초 오타쿠스러운 활동에 온 힘을 쏟아붓고야 말았다. 한 번 빠지면 대단한 힘을 발휘하는 오 이 잉여력의 포텐셜이여.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지금은 아리요시 시즌이다. 신나는 판타지월드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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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뮈카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