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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8. 1. 01:51

2012년 7월 31일 일상2012. 8. 1. 01:51


술마시니까 진짜 좋다. 요즘은 잘 취하지도 않는다. 대놓고 현실회피하는거 진짜 행복하구나. 한계량까지 술퍼마시고 버스커 노래들으면 정말 행복하다. 여기가 천국이지 어디가 천국이냐. 나는 정말 그 새끼가 밉다. 다같이 있을 땐 실컷 웃다가 혼자 버스타고 돌아올 때는 실컷 운다. 술은 조울증의 촉매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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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뮈카뮈
2012. 7. 24. 01:32

2012년 7월 23일 일상2012. 7. 24. 01:32


무당언니 왈 음력 6월에 구설수가 있다더니, 귀신같이 맞았다. 신기하다. 그 말을 듣던 당시에는 뭐 구설수 좀 있으면 어떤가 싶은 생각이었는데 그렇게 생각말고 그 때 해결책이라도 물어볼 걸 그랬다.  


스트레스로 정말로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이 순간들이 내 성장의 밑거름이 될 거라는, 아무 근거도 없는 생각 말고는 스스로를 위로할 구실이 없다. 아무것도 없다. 이 모든 시간들을 지나 내년 여름에 웃으며 울며 미국으로 떠날 내 모습을 억지로 떠올려보려고 하는데, 아무래도 학교를 그만두는 내 모습이 더 선명하게 보인다. 누가 날 살려줄까. 내가 종교인이었다면 신앙의 힘으로 살 수 있었을까. 살면서 처음으로 개신교인들이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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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뮈카뮈
2012. 7. 5. 01:15

2012년 7월 5일 일상2012. 7. 5. 01:15

 

내 공부할 시간이 너무 없어서 과외를 줄여야 하나 싶다. 스트레스다. 수업 마치고 저녁 시간 하나도 못 쓴 채로 과외하고 집에 오면 열두신데 그 상태에서 다음 날 스터디 준비가 산더미. 아직 라이팅이 익숙하지 않아서 준비하는 데 오래 걸린다. 지알이 라이팅 어렵다. 퓨. 영문과 아닌 애들 이거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다. 

 

근데 바쁘니까 좋은 점도 많다. 쓸데없는 생각들 안 해도 된다. 만세다.

 

+

 

요런 상황에서 주말 휴가를 간다는 건 사실 미친 짓이다. 안다. 그래도 좀 벗어나고 싶다. 일요일 오후에 좀 더 할 거 각오하고 재밌게 갔다오자. 강원도는 항상 좋다.

 

+

 

구질구질한 나 대신 버스커는 잘나간다. 삼성 씨엡 두 개에 발을 들이다니 진심 놀라운 일이다. 대리만족도 되고 좋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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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뮈카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