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7일 일상2012. 11. 7. 02:18
2009년 방송분 런하 슷핀줌인 아리쨩 편을 업로드하려고 했더니 오류가 나서 안된다. 초 청순한 아리쨩을 블로그에 담아두려고 했더니 왜 업로드가 안되는 건지. 요즘 칸무리 늘어서 뿌듯하긴 하지만 좀 지쳐보여서 걱정. 헤비스모커 & 불면증 환자 특유의 잿빛 얼굴이 되어간다. 침대는 샀나 모르겠네. 지금은 엊그제 방송분 SND 듣는데, 오리라지 후지모리랑 염문설 터진 다나카 미나미랑 사실은 지가 사귀고 있다는 어이없는 드립치는 중. 아리요시쟈퐁에서 같이 일하고 있는데도 자신한테 사실을 말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ㅋㅋㅋㅋ 그런 이상한 드립치지 말고, 요시무라같이 정신분석학의 좋은 서브젝트가 될 것 같은 애랑 너무 놀지 말고, 제발 제대로 된 연애 좀 하시라고요. 요즘 들어 심해진 감정이입으로 인해 이 남자가 결혼한다고 하면 타케상 이상으로 슬플 것 같지만, 그래도 결혼했으면 한다. 사랑하는 부인이 해주는 조미료없는 요리도 먹고, 잠도 잘 자고, 술도 둘이 같이 마시면 좀 더 건강해지겠지. 이젠 그래도 될 나이 아닙니까. 근데 확실히 라디오에서는 자기가 하고 싶은 얘기 다 해서 그런지 좀 더 생기가 있어보인다. 다음주부터는 본방사수해야겠다.ㅎㅎ
히다카 쇼코의 우울한 아침에 심각하게 빠져있다. 예전이든 지금이든, 실생활에서의 이성애적 관계의 부재는 곧바로 내 관심을 이 쪽으로 틀게 만든다. 신기한 일이다. 뭐 우울한 아침은 굳이 장르를 제한하지 않더라도 훌륭한 작품인 건 사실이지만. 아키히토의 성장과정, 그리고 그에 따라 변해가는 카츠라기에의 사랑의 표현방식을 보고 있자면 어른의 사랑이란 이런 거다 싶다. 근데 솔직히 카츠라기처럼 아키히토의 사랑의 의미를 제대로 알아주는 이가 없다면 아예 이야기가 안되는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 뭐 결국은 인복도 능력인 거고, 달리 보면 그런 게 소위 인연이라는 거니 새삼스레 억울해할 필요도 없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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