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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1. 20. 01:56

2012년 11월 19일에서 20일로 넘어가는 밤 일상2012. 11. 20. 01:56


그러고 보니 어제 새벽 다섯시에 깨서 양손가락 따고 혼자 등두들기고 난리를 치고 다시 잠들었더니 꿈을 꿨었다. 나한테 애가 있었다. 갓난아기였다. 애 아빠는 등장하지 않았다. 딱히 생각도 하지 않았던 걸 보면 존재 자체가 없었나보다. 나는 엄마랑 애랑 셋이서 살았는데, 내가 학교에 가야 할 때면 엄마가 애기를 봐주셨다. 엄마한테 애 때문에 공부하기가 힘들다고 불평했다. 애가 아파서 약을 사야 했는데 동네 약국들이 모두 문을 닫아서 온 동네를 헤맸다. 절망적인 기분으로 눈을 떴다. 애 엄마가 되는 꿈은 처음이었는데, 의외로 조금 끔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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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뮈카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