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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3. 5. 03:06

3월 4일 두번째 일상2013. 3. 5. 03:06


블로그 보다가 예전에 썼던 글 때문에 그 이메일을 다시 봤다. 저장해둔 거 아직 안 지웠더라. 너는 정말 개새끼다. 그 상황에 나한테 반말로 이메일을 썼다는 게 지금 보니 어이가 없다. 니가 뭔데. 그 때 니가 나한테 뭐였는데. 여태 살면서 분명하게 잘한 일 몇 가지가 있다면 그 중 하나는 그 이메일에 답장하지 않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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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일  (0) 2013.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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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뮈카뮈
2013. 3. 5. 01:38

3월 4일 일상2013. 3. 5. 01:38


요즘 잠의 질이 낮다. 하루종일 별 거 못하고 멍해있다가 여덟시에 잤는데 결국 지금 깨버림. 이런 악순환은 안 되는데.


+


역시 작품에 대한 애정을 키우는 건 본작보다 패러디 내지 팬아트들이다. 특히 만화나 아이돌 쪽은 더 그렇다. 사이코패스가 압도적으로 훌륭한 작품이라고 느끼지는 않는데, 팬아트들을 보니 캐릭터들에 정이 들기 시작했다. 기노 생일이 나랑 똑같은 거에 식겁. 전갈자리의 이미지가 저런 츤데레였다니...


아카네쨩 덕분에 내일은 카레우동을 먹어야겠다는 결심을 한다. 아비꼬 가야지 흐흐


+


내일은 조금 서둘러 나가서 교보문고에서 책 찾고,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꼭 볼 거다. 시네큐브 같은 극장이 강남 쪽에도 있었으면 좋겠는데. 어차피 이제 실버라이닝은 거의 메가박스에서밖에 안하긴 하더라만.


+


근래 들어 느끼는 건데, 나이들고 보니 이상한 허세가 생긴 것 같다. 내 엉망진창인 점들을 조금 숨기려고 하는 것 같다. 이러지 말자. 숨기면 괴로운 건 나다. 겨우 삶이 본 궤도로 돌아왔는데 인위적으로 괴로운 시간들을 늘릴 필요는 없다. 자연스러운 삶을 원한다. 그게 얼마나 어려운 건지는 물론 잘 알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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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뮈카뮈
2013. 3. 4. 01:12

3월 3일 두번째 일상2013. 3. 4. 01:12


나이먹어서 하나 다행인 점은, 이전 같았으면 감정에 휘둘렸을 상황에도 조금은 이성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겼다는 거다. 모든 것들에 조금 지쳤다고 바꿔 말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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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뮈카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