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별 계획을 짜야해!
'etc.' 카테고리의 다른 글
bibilography 관리 프로그램 (0) | 2013.03.26 |
---|
월별 계획을 짜야해!
bibilography 관리 프로그램 (0) | 2013.03.26 |
---|
가라타니의 호수성이 영어의 reciprocity의 번역어이고, 그것은 폭력적 보복의 관계를 함의하는 개념이라는 조영일의 4월 9일자 트윗.
이성민의 가라타니와의 가상대담 '유엔과 증여, 오래된 미래'(http://ifnotso.blog.me/110160044519)에서
많은 국가가 '유엔에 군사적 주권을 증여하는' 방식으로 세계동시혁명을 이뤄내야 하며, 증여를 "시스템적인 힘"으로 간주하고, "군사 주권의 방기를 정확히 증여로서 사유해야 한다"는 정리.
[출처] 유엔과 증여, 오래된 미래|작성자 ifnotso
호수성이 그 내부에 폭력을 함의하고 있다면, '증여에 의한 호수적 교환양식' 역시도 집단간의 폭력, 즉 전쟁을 포함한 개념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은가? 그렇다면 이 폭력을 내포하는 교환양식 A의 호수적 원리를 고차원적으로 회복한 결과물인 교환양식 D에서 "군사적 주권을 증여"하게 된다는 주장에는, A가 가지는 폭력성이 어디로 갔는지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지는 않은지? A에는 전쟁이 있는데 D에서는 그 전쟁을 할 권리를 스스로 내놓는다는 게 갸우뚱함. 애초에 이게 증여라는 시스템적 '원리'를 토대로 한 발전형태라는 설명이기 때문에 폭력성에 관한 의문을 제기하는 건 별 의미가 없는 건가?
+
[출처] 유엔과 증여, 오래된 미래|작성자 ifnotso
이성민샘은 뭘 쉽게 풀어 친절하게 정리/설명하는 데에는 일가견이 있으신 듯. 그리고 그걸 본인도 아는데, 동시에 그 이상으로 잘 못 가는 부족함 역시 자각하는 듯. "가라타니: 선생은 그런 식의 정리를 잘 하는군요. 하지만 선생은 정리자가 아니라 질문자가 되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이 부분 그래서 너무 웃겼다.ㅋㅋㅋ
[출처] 유엔과 증여, 오래된 미래|작성자 ifnotso
흑인분장하고 음유시인노릇했던 거에 휘트먼도 한몫했다는 거. 당시 엄청 유행한 이 문화적 트렌드는 흑인의 이미지를 이상화 또는 조롱하면서 자기들 정치적 목적에 맞게 멋대로 타자화하여 이용하는 결과를 가져옴. 이거에 휘트먼이 가담한 거라면 그의 장점으로 흔히 칭송되는 다문화주의적/민주주의적 면모를 깔 수 있는 단초가 될 것.
멜빌이나 워싱턴 어빙 같은 당시 문인들이 오페라나 셰익스피어 등의 유럽문화가 미국 내에서 계급적 분쟁을 일으켰을 때 '유럽의 고급문화' 편에 섰다는 거. 당시 상류/중산계급이 그 쪽 편을 드는 행위가 소위 미국이 주창했던 '미국적(즉 국가주의적) 평등/자유주의/민주주의' 이데올로기에 반하는 행동으로 노동자들에 의해 이해되었다는 거. 이거 제대로 정리해두기.
존재의 완성태 (0) | 2013.04.14 |
---|---|
교환양식 A와 D에 대하여 (0) | 2013.04.11 |
Kirk Savage, Introduction of 'Standing Soldiers, Kneeling Slaves: Race, War, and Monument in Nineteenth-century America' (0) | 2013.04.10 |
로저 에버트 (0) | 2013.04.07 |
하비의 대안 (0) | 2013.04.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