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코는 주체 개념을 탈피하고자 노력했는데, 이는 그가 개인을 통하여 인간사회 전체를 분석하고자 시도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 그가 사회를 조직화하는 데 주체와 경제가 중요하지 않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푸코에게 주체와 경제와 같은 개념은 겉으로는 자명한 본질처럼 보일지라도 실제로는 상대적으로 불안정한(혹은 변화할 수 있는) 개념들에 불과하다." (사라 밀스, <현재의 역사가 미셸 푸코> 28)
"I remain convinced that every philosophy that eliminates the category of the subject becomes unable to serve a political process." (Alain Badiou, <The Concept of the Model>)
주체의 불안정성과 정치/사회적 혁명성을 주창하는 것이 어떻게 모순 없이 공존할 수 있는지 살펴보는 것도 푸코를 읽는 목표 중 하나가 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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