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5. 31. 15:51
120526 청춘버스 부산콘 중 어려운 여자 본 것들, 들은 것들2012. 5. 31. 15:51
청춘버스 서울콘 첫날에 어쩔 줄 모르고 풋풋했던 애들인데 점점 경험이 쌓이니 이제는 많이 자연스러워지고 노련해졌다. 솔직히 돈만 있으면 전국콘 다 돌고 싶긴 하다. 콘마다 다 토크가 다르고 텐션이 다르다. 특히 앨범 미수록 자작곡 불러주는 건 정말 배아프다. 위 영상은 부산콘 어려운 여자. 김형태 불협화음 진짜 웃기고 그거에 방방 뛰는 장범준 모션 완전 귀여움.
버스커 얘기 나왔으니 하는 말인데 요즘 그동안 안 들었던 자작곡들 수집해서 듣고 있다. 가사 신경 안 쓰고 들었었는데 텍스트로 보니 예술이다. 잘할걸은 원래도 좋아했는데 다른 버전 찾으니 더 좋다. 가사 보면서 들으면 미칠 것 같다. '그 때에 그대가 외워두었던 나를' 잊지 말란다. 새로 들은 것들 중에는 다시 돌아온이랑 아름다운 나이 좋다. 다시 돌아온은 갠적으로 타이틀감이라고 생각. 내가 가진 버전은 김형태의 '시작한고야?'로 시작하는데 귀여워 미친다. 거기에 대비되어 바로 이어지는 장범준의 저음이 또 정말 섹시하다. 이것도 가사 미침. 내가 이제서야 어렴풋이 깨달은 것들을 얘는 이미 그 나이에 알고 있더라. 아름다운 나이는 어제 듀엣버전 처음 들었는데 뭐랄까, 박해일이 은교를 보고 느끼는 것 같은 감정을 느끼게 된다. 좀 참을 수 없긴 하지만 어쨌든 좋다.
아 대구콘 가고 싶다!
영상출처: DC 버스커갤 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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