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진을 여태 본 적이 있긴 한가? 내가 하고 있는 모든 sns와 블로그에 다 올리기로 마음먹었다. 가는 데마다 보려고.
어떻게 이렇게 내 타입으로 핸섬할 수가 있는지 모르겠다. 녹화하고 왔는지 좀 지친 얼굴에 수트라니 완벽하다. 저 휘어진 웃는 눈 좀 보라지. 아리쨩의 웃는 얼굴에는 경박함이 없다. 최고의 위치에서 지옥으로 떨어지고 그 나락에서 살아돌아온 자의 여유와, 그런 경험에서 나온 세상에 대한 무관심이 이 사람의 눈에는 공존한다. 진짜 어른은 웃으면서 웃지 않는다. 이 웃음은 그런 웃음이다. 정말 섹시한 건 이런 걸 두고 말하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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